냔타보마 조합의 종자은행 관리자는 종자상환율을 높이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조합원들의 농지를 방문하였습니다. 동일한 패리쉬라 할지라도 농지마다 적합한 작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종자은행 관리자는 농지를 직접 확인한 후, 해당 토양에 적합한 작물이 무엇인지를 조합원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만약 조합원이 개인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농지를 임대하여 종자를 대여받을 것을 권장하여 경제적 지원을 적극 수용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종자를 상환하더라도 재대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환은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였습니다. 냔타보마 조합은 2차년도 종자상환율이 90%가 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는데요, 이를 통해 종자은행 관리자도 종자상환율에 대한 책무성을 갖고 있으며, 관리자의 태도가 종자상환률, 나아가 조합의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큰 성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