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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 수료생 이야기

2기 봉제 수료생들 중 한 여성 가장은 글을 읽을 줄 몰랐지만 생계문제가 급해 봉제기술을 꼭 배우고 싶어했습니다.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기본 소양 프로그램에 참여 해야했고 책을 읽고 글을 써야했기에 첫 시간 이후에 이 수업을 포기하였습니다. 이를 알게 된 카야인터내셔널 현지 직원들과 동기들의 도움으로 다시 수업을 듣고 독후감을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미얀마 글은 짧은 기간 동안 익히기엔 어려웠기에 동기들이 책을 읽어주고 대신 글을 받아 적어주었습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던 졸업식 날, 해당 여성은 자기 평생에 최선을 다해 무언가를 배우고 끝마치는 날이 있을 줄 몰랐다며 감사와 감격의 눈물만 흘렸습니다. 이러한 배움과 성장, 고비의 순간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 연대하고 협동하며 격려해주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코로나19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을 함께 나누고 있으며 언제든 기꺼이 달려와주는 자원봉사자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